우선 이름이 귀에 익습니다. 반갑습니다 ~^^
20cm 이상의 느티나무를 이식할 때 주의를 기울려야 합니다. 이식이 쉬운 나무는 결코 아닙니다.

사진으로 보아 최근 비가 자주 왔음에도 뿌리권이 너무 메마른 것 같고 다소 깊게 심겨진 것 같기도 합니다. 15cm 이상 깊게 심겨지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서서히 고사에 이릅니다.
다음은
(1) 식재당시 줄기감기의 유무 (2) 줄기에 나무좀 등의 피해유무 (3) 수관부 시약 또는 엽면시비 유무 (4) 잡초방제를 위한 제초제 시약 유무 (3) 줄기가 갈라져 있는 지의 유무 등을 조사하시기 바랍니다.

암튼 수분보충을 위하여 뿌리권에 구덩이를 도랑 모양으로 파고 3~4일 간격으로 충분히 관수하시기 바랍니다. 또 관수와 더불어 뿌리권을 멀칭해서 맨땅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멀칭 재료는 한국잔디 예초물, 풀, 짚 등으로 하면 됩니다.
또 찜통 더위가 계속될 경우 매일 12~2시 사이 1회 나무에 사워 시켜주듯 수관부가 충분히 젓도록 물을 뿌려주기 바랍니다.
현 상태에서 화학비료 또는 엽면시비 등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나서 나무 전체 사진 기타 진단에 참고 될 사진을 핀트가 맞게 찍어서 다시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김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