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상으로 녹색이고 큰 잎을 말하는 것 같군요.

나이가 먹어갈수록 잎이 작이지는 현상이 가장 뚜렷한 나무는 느티나무를 들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와 벚나무의 경우 아래가지, 맹아지, 새로 나온 어린가지, 늦자란 가지에서 때때로 큰 잎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는 명확히 구명되지 않았습니다만 아마 영양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이들 잎은 영양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흡수되는 가지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무의 영양손실을 막기 위해서 맹아지는 보이는 대로 따버리고 있습니다.

한편, 가을철 늦게 시비할 경우 웃자란 가지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요. 그러므로 늦자람을 막기 위하여 늦게 시비하지 말도록 하고 있습니다. 동해문제도 있고....

또 봄철에 나온 잎들은 작고 그 나중에 2차적으로 나오는 잎은 큰 것이 많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잎들이 눈에 뜨인 것 같군요.

그런데, 사진 상으로 보면 다른 잎들은 왜 누렇게 변색된 것처럼 보이죠? 나무의 상태를 다시 한번 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