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을 이식후 담쟁이덩굴이 같이 따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줄기에 붙은 담쟁이가 운치가 있어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었는데, 몇가지 의문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담쟁이 줄기의 잔뿌리가 직접적으로 수목의 줄기에서 양분을 흡수하는지와 담쟁이가 직접적으로 수목의 고사와 관계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담쟁이가 잎을 가려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같이 키워도 크게 지장이 없을듯 한데 향후 소나무 관리를 위하여 제거해야만 하는지 문의 드립니다.
담쟁이는 뿌리가 있고 줄기에서 나온 뿌리와 유사한 것은 흡착근입니다. 즉 담쟁이는 기생성이 아니라 스스로 광합성을 하여 양분을 만들고 뿌리에서 물과 무기양분을 흡수하여 살아가는 독립체로서의 덩굴식물입니다.
그러므로 나무에 피해를 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소나무 줄기를 조이는 정도라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러나 소나무 줄기를 조이는 경우는 그리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