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나무는 85점 정도 되는 느티나무인데 이식 3년차입니다.
1년차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작년부터 잎이 작아지더니 올해는 가지 좌측부가 죽은 듯 하고 세력도 다른 느티에 비해 좋지 않습니다.
심식이 되어있다고 판단해 작년도 위쪽 흙 일부를 제거하였고 올해에는 반생이 나올때까지 제거중입니다.
다행히 우측부 가지 일부와 최상단에서는 당년지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 발근제, 수간주사를 하고 대유 나르겐도 희석시켜 주고 있습니다.
더 할수있는게 있는지, 줄기 감기를 해줘야 할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먼저, 85점이란 통상적으로 직경 85cm를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서히 쇠약하고 고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인은 아마도 이식 불량으로 보입니다.
식재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없어 무엇이 직접적인 원인일 것으로 진단할 수는 없지만..
대경목 이식, 굴취, 운반, 뿌리분의 상태, 가지정리, 심식, 지주 설치, 줄기감기, 관수관리, 주변의 토양수분상태 등이
그 원인의 하나가 될 수 있으므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소 대경목이라 회복하기에 많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뿌리분 상단이 노출될 때까지의 흙 걷어내기
2. 상단과 측방 30~40cm 범위의 고무바 제거
3. 뿌리분 가장자리에 나무를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30cm 간격으로
고형복합비료(질소 15% 이하) 1개씩 총 25개 정도 시비
4. 회복이 진행되고 있을 경우 7월에 다시 30개 정도 동일 방법으로 시비히기
5. 볏짚이 재료인 거적으로 멀칭하기
6. 멀칭 위에 관수하기
7. 평소의 관수는 뿌리권이 건조하였을 때 하기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면 현재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의 방법이 다소 기술을 요하는 작업들이라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김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