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 이사온 집에 소나무가 있는데 한 그루가 누렇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응애벌레인 듯 하다하여 약을 쳤었는데 효과가 없이 더 누렇게 되어 버려 일주일 전에 피목잎마름병 약으로 벤라이트와 스미치온을 구하여 3일 간격으로 두번 쳤습니다. 제가 병명을 알지도 못하고 (나무에 무지합니다. . . ) 장님처럼 우왕좌왕하는 것같아 불안한데요.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잎의 색깔로 보아 아마도 약을 구입하여 살포한 시기에도
이미 고사중에 있엇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약을 살포함으로써 더 급작스럽게 고사하여 붉게 말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서히 고사하는 나무는 색깔이 퇴색하면서 마르기 때문에
이처럼 빨갛지 않는 게 대부분이거든요.
베어내는 게 좋을 듯합나다.
사진을 보니 나무가 대체로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집에 나무가 너무 많으면 습도가 높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적당한 햇볕이 집안과 마당에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