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선생님!
오랜만에 홈피에 문의를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느티나무 30점짜리인데 지속적으로 수세가 약해지면서 올해는 잎이 점점 작아지는 현상이 심해서
땅을 파보았습니다.
그런데 지제부에서 10cm도 안들어갔는데 반생이가 발견이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잎이 작아지고 고사지의 발생이 많아집니다.
사진속에서 보시면 뒤의 튤립나무도 수관꼭대기는 고사지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앞에도 느티나무가 심겨있었는데 몇년전에 고사해서 제거한 흔적이 있습니다.
생리적 피해일까요?
사진의 느티나무는 근본적으로 쇠약에 이를 수 밖에 없습니다.
원인은 주름지듯 줄기 지제부 굴곡부의 목질부가 깊게 썩고 있습니다.
줄기 상단부는 피소, 열해, 상렬 등의 피해로 수피가 터졌습니다 (원색수목환경관리학 179~191쪽 참조)
잎은 외줄면충 피해 (원색수목환경관리학 392~394쪽 참조)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식재할 때 줄기감기 등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아마도 관리되지 못한 듯 합니다.
수피가 얇은 나무는 식재할 때 반드시 줄기감기를 해야 합니다 (원색수목환경관리학 68~71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