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껍질이 벗겨지고 안쪽이 말라가면서 구멍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살충제를 주고 살균처리한 진흙으로 수피대신 덮어주었는데 괜찮을까요?
또한 잎사귀들이 힘없이 축 처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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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벗겨진 이유는
지주목을 묶었던 자리 또는 식재당시 이동 시에 바를 걸었던 자리인 것 같습니다.
상처에 진흙이나 황토를 바르는 것은 나무에 나쁨니다.
비가 와서 흙이 젖으면 수분이 상처에 스며들어 썩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방부처리를 하고 녹화마대로 감아주면 됩니다.
물분을 만들고 관수 호스 끝에 쇠파이프 관 또는 딱딱한 플라스틱 관을 연결하여
뿌리권의 땅에 박아 관수하는 지중관수를 하거나
구멍을 뚫고 물을 주는 방안이 좋습니다.
또 나무에서 60~70cm 떨어져 뿌리분을 돌아가면서
지렛대로 구멍을 뚫고 고형복힙비료(조개탄처럼 생긴 비료)를
1개/1구멍씩 총 30개/1나무를 시비하고 다시 관수하면 회복될 것입니다.
사진보다 작은 나무는 25개 이하로 줘야 합니다.
많이 주면 나무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